[수원소식] 재난 상황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 실시 등

수집일 : 2018-01-14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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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재난 상황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 실시 경기 수원시가 한파·지진·호우·미세먼지·화재 등 자연·사회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알려주는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를 15일 시작한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는 시가 자체 문자전송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월 시작한 ‘수원시 재난 및 기상 알림서비스’의 기능을 보완·개선한 것이다. 정부가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와 별도로 전송되며 긴급재난문자의 송출 기준(태풍·홍수·폭설·지진 등) 외 발생하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재난 대응 방법 등을 알려준다. 서비스 이용자가 구(區)·동(洞·)하천 등 관심 지역과 관심 재난정보를 선택하면, 이용자가 필요한 재난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맞춤형 문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심 지역을 선택하면 ‘금일 OO시 OO분 OO구 OO동에 산불 발생, 안전에 유의’와 같은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가 제공하는 재난안전 정보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행동요령 등 세 가지 유형이다. ‘자연재난’은 호우·대설·한파·폭염·황사·지진·도로침수·토사유출 등, ‘사회재난’은 미세먼지·산불·화재·수질오염·유해화학물질유출·가스폭발·건축물 붕괴·단수 등 각각 10여 가지 재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안전행동요령’은 자연·사회 재난에 대한 대처 요령을 알려준다. 이를테면 ‘고층건물화재’가 발생했을 때 ‘열린 문 닫고 탈출, 대피 불가 시 창문 있는 방으로 대피, 젖은 천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숨쉬기’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재난문자 서비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상단 ‘안전→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 게시판이나 재난문자 시스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sms119)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거친 뒤 관심 지역·정보, 문자수신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77건 15억 8500만 원 추징 수원시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특정감사를 해 원인자부담금 부과가 누락된 77건을 확인하고, 누락부담금 15억 8500만 원을 추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인자부담금’은 소유 건물에서 오수(汚水)를 배출해 하수처리 비용이 발생하도록 원인을 제공한 이에게 공공하수도관리청이 부과하는 비용을 말한다. 공공하수도관리청은 건축물 신·증축이나 용도변경으로 오수가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양 이상 증가할 경우 해당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공공하수도 개축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도록 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9~11월 최근 5년 동안 신·증축, 용도변경 등 건축 인허가를 받은 건물 5800여 채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한 6700여 업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원인자부담금이 누락된 77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인자부담금은 하루에 오수를 10㎥ 이상 새롭게 배출하거나, 오수 배출량이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한 건물 소유주에게 부과된다. 경우에 따라 전체 오수량 또는 초과 오수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복잡한 부과 기준 때문에 부담금 부과 관련 부서 간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부과가 누락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시는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한 누락분 77건에 대한 원인자부담금 15억 8500만 원을 각 구에서 추징하도록 했다. 수원시 감사관은 관련 부서에 영업신고 신청을 할 때 신청자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사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하수도원인자부담금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축물 총 오수 발생량과 원인자부담금 부과·납부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는 일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산정 방식은 형평성 있는 산정방식으로 개선되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도로 함몰·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가정 하수관 연결 불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대행업체를 지정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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