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 산불 확산 대비 4개주에 비상사태 선포

수집일 : 2018-02-21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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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가이 망쿠투브=AP/뉴시스】인도네시아 재난관리당국이 21일 유독한 연기의 원인인 산불 확산에 대비해 4개주에 비상상태를 선포했다. 지난 2016년 1월7일 중부칼리만탄주(州) 순가이 망쿠투브에서 산불이 발생해 야생 오랑우탄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2019.02.21【자카르타=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도네시아 재난관리당국이 21일 산불 확산에 대비해 4개주에 비상상태를 선포했다.   국가재난관리국은 이날 성명에서 리아우, 남수마트라, 서부칼리만탄, 중부칼리만탄에 내린 비상사태 조치로 소방당국의 산불진압 작전과 중앙정부의 지원이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위성으로 전역에서 산불 발생지역 90곳을 발견했고 그 중 서부칼리만탄, 중부칼리만탄의 2개주에서 가장 많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서부칼리만탄의 주도 폰티아나크는 연기로 뒤덮였다고 덧붙였다 국가재난관리국 대변인은 소방당국, 경찰, 민간업체, 자원봉사단체도 산불진압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폰티아나크의 한 시민은 지난 2주간 질식할 정도로 뒤덮인 짙은 연기가 최근 내린 폭우에 완화했지만, 산불 연기로 가시거리가 20~25m 밖에 되지 않았고 주민들은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당국이 이번 조치로 산불을 진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소규모 농장주들이 종종 경작지에 불을 놓는다.  펄프목재와 야자기름 업체들이 소유한 경작지 대부분은 이탄습지여서 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15년 산불 연기로 10만명이 숨졌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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