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1건 발생" 경북소방, 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 당부

수집일 : 2018-04-16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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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소방본부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 2018.04.16.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가 봄철 산악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실제로 지난 10일 오후 1시20분께 울릉군 서면 산능선에서 김모(56·여)씨가 나물을 채취하던중 실족해 발목을 다쳐 119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이보다 앞선 지난 7일 낮 12시30분께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에서 장모(46·여)씨가 하산하던중 발목을 접질려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에는 모두 131건의 산악안전사고가, 이달에는 1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지난해 산악안전사고는 총 799건이 발생했다.이 중 봄철(3~5월) 207건, 여름철(6~8월) 149건, 가을철(9~11월) 305건, 겨울철(12~2월) 138건 등이다.산악 안전사고는 가을철 다음으로 봄철에 많이 발생함에 따라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봄철에는 봄꽃을 즐기는 상춘객들과 산에서 나물을 캐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반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과 추락·미끄러짐 등이 많다.또한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밤낮의 기온 변화가 커 여분의 옷 등 보온장비 준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 선정, 음주 금지 및 등산화 등 개인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아울러 산에서 임산물 채취시 등산로에서 멀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해빙기 낙석 위험이 많아 절벽이나 급경사지에 주의,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 산불발생에 유의해야 한다.특히 경북소방본부는 봄철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57개 주요산에 119산악위치 표지판 1438개소를 정비했으며 조난등 위험사항 발생 시 신속한 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또 등산로 17개소에는 등산목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응급처치 및 산악사고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봄철 산악사고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사고발생시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도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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