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불 사망자 80명으로 늘어나···부상자 187명

수집일 : 2018-07-26 08:01:00

조회 : 89

수집출처
네이버 뉴스(본격)
수집시드
네이버 뉴스

/사진=연합뉴스그리스 아테네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8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그리스 소방청은 아테네 북동부 휴양지 마티와 라티나 일대를 덮친 산불로 현재까지 사망이 확인된 사람이 최소 80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소방청 관계자는 병원에 입원했던 생존자 1명이 숨짐에 따라 이날 오전 기준으로 79명이던 사망자 수가 80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소방청은 산불로 인해 화상을 입거나 호흡기 등이 손상된 부상자는 187명이라고 밝혔다.소방당국은 가족이나 친지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전화가 수십 통에 달한 점에 비춰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구조 당국은 산불 발생 사흘째인 이날부터 불에 탄 주택과 차량 등을 일일이 점검하며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하지만,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참사로 인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그리스 대테러 당국도 금세기 들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은 이번 산불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링크